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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2019통영트라이애슬론월드컵 철인 2000여명 참가 성황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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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통영월드컵 동호인부 출발선.

2019통영월드컵(2019 Tongyeong ITU Triathlon World Cup Sponsored by 2XU / KTF시리즈 그랜드 파이널)이 10월 19, 20일 양일간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렸다.

통영시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ITU(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와 ASTC(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경남철인3종협회, 통영철인3종협회가 주관했다.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남도체육회, 두산, NTT, 2XU, 뉴트리풀, 온러닝, 아스티스포츠, 어웨이큰토네이드, 네이쳐 앤 베이스가 후원을 맡았다.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트라이애슬론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2000년에 시작해 2002년까지는 국내대회, 2003년부터 국제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19통영월드컵은 주니어, 엘리트, 파라(장애인), 동호인부로 치러졌다. 2일차에는 2020국가대표선발전도 진행됐다. 모두 합해 약2000여명의 철인이 참가해 통영의 가을을 만끽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이벤트 등은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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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월드컵 사이클 주로(사진. ITU보도자료).

2019통영월드컵

엘리트: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주니어: 수영 500m, 사이클 13.2km, 달리기 2.5km

파라: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동호인: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2020국가대표선발전: 수영 250m, 사이클 6.6km, 달리기 1.8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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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통영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 우에다(일본)와 우승을 차지한 산드라 도뎃(프랑스)(사진. ITU보도자료).

19일 치러진 엘리트부에서는 산드라 도뎃(프랑스), 매튜 맥엘로이(미국)가 여자부, 남자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시작된 여자부에서는 지난 2018통영월드컵의 1위와 2위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산드라 도뎃이 57분 10초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 떨쳐냈다.

디펜딩챔피언이었던 아이 우에다(일본)가 부상에서 돌아와 3초차, 57분 13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7통영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클래어 미셀(벨기에)이 올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며 57분 18초로 2년 만에 또다시 동메달을 챙겼다.

한국은 장윤정(경주시청)이 58분 24초로 21위, 김지연(인천체육회)이 33위, 김규리(서울철인협회)가 34위, 엄솔지(통영시청)가 49위, 편차희(경주시청)가 54위, 이정원(대전예고)이 5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예진, 정혜림(이상 통영시청), 전미경(대구시청)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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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통영월드컵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매튜 맥엘로이(미국)(사진. ITU보도자료).

이날 남자부에서는 3년 전 2016통영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매튜 맥엘로이가 51분 25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통영에서 기록했다.

올림픽코스로 치러진 2015통영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땄던 데이비드 카스트로 파자르도(스페인)가 2019통영월드컵에서 51분 33초로 또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케빈 맥도웰(미국)이 51분 35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8통영월드컵 챔피언인 막스 스투더(스위스)는 51분 41초로 4위로 골인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김지환(통영시청)이 53위, 이지홍(통영시청)이 56위를 기록했다. 조재현(통영시청)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한국 선수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장윤정은 "올림픽시즌이라 세계적으로 상위랭커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기도 했지만, 내 실력이 부족했다"라고 경기를 되짚었다.

"좀 힘든 시합이었다. 수영도 빨라졌고, 사이클이 지난해보다 1분 20-40초 정도가 빨라져서 이후 달리기에서 데미지가 컸다. 트렌지션(바꿈터)에서 (선두그룹에서)꼴찌로 출발했다. 조금 빨리 나와 달리기에서 앞에 그룹을 물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내년 5월까지 (2020도쿄)올림픽포인트를 쌓아야한다. 많은 시합을 뛰는 것보다 앞으로 한 시합, 한 시합을 집중해서 준비하려 한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19일에 진행된 남자주니어부에서는 정현우(충무고)가 40분 34초로 1위, 김세훈(충남체고)이 41분 38초로 2위, 이손우(충남체고)가 42분 2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주니어부에서는 차상희(충렬여고)가 48분 43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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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가대표선발전 남자부 1위를 차지한 허민호(대전시청).

20일 첫 경기였던 2020국가대표선발전에서는 허민호(대전시청)와 김지연(인천체육회)이 남녀부에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0국가대표선발전은 중학교 1학년부터 참가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짧게 설정해 진행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남자부에서는 허민호가 20분 23초로 1위, 이지홍(통영시청)이 20분 25초로 2위, 신성근(대전시청)이 20분 29초로 3위로 골인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지연이 22분 37초로 1위, 김규리(서울철인협회)가 23분 54초로 2위, 차상희(충렬여고)가 27분 6초로 3위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허민호는 "거리가 짧아서 실수 없이 경기하려고 집중했다. 사이클에서 흔들어보려 했는데 못가겠더라. 그래서 언덕에서 강도를 조금 높여서 탔다. (선두그룹)선수들이 달리기에서 조금 힘들었을 것이다. 그게 작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허민호는 "올해 대표팀에 못들어가서 욕심도 있었고, 1위해서 기분 좋다. 아직 몸이 예전 같지는 않은데 이제 좀 추스려서 앞으로 잘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20일 치러진 파라트라이애슬론(장애인부)에서는 박정현이 1시간 9분 25초로 우승, 김황태가 1시간 16분 10초로 준우승, 신현만이 1시간 19분 11초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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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통영월드컵 동호인부 여자 전체 1위를 차지한 오선정 선수.

20일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동호인부에서는 오영환 선수가 2시간 9분 29초로 남자부 전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오선정 선수가 2시간 31분 16초로 전체 1위로 결승테이프를 들어올렸다.

남자부 전체 2위는 카레이라 치우 로게리오 요세 선수, 3위는 쿠오크 치 와이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 전체 2위는 김유지 선수, 3위는 오숙정 선수가 차지했다.

2019통영월드컵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는 2019시즌 마지막 대회(KTF시리즈 그랜드 파이널)로 동호인부는 올림픽코스로 진행됐다. 약18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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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통영월드컵 동호인부 결승선 모습.

[출처] 트라이진(tri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