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자부에서는 3년 전 2016통영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매튜 맥엘로이가 51분 25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통영에서 기록했다.
올림픽코스로 치러진 2015통영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땄던 데이비드 카스트로 파자르도(스페인)가 2019통영월드컵에서 51분 33초로 또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케빈 맥도웰(미국)이 51분 35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8통영월드컵 챔피언인 막스 스투더(스위스)는 51분 41초로 4위로 골인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김지환(통영시청)이 53위, 이지홍(통영시청)이 56위를 기록했다. 조재현(통영시청)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한국 선수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장윤정은 "올림픽시즌이라 세계적으로 상위랭커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기도 했지만, 내 실력이 부족했다"라고 경기를 되짚었다.
"좀 힘든 시합이었다. 수영도 빨라졌고, 사이클이 지난해보다 1분 20-40초 정도가 빨라져서 이후 달리기에서 데미지가 컸다. 트렌지션(바꿈터)에서 (선두그룹에서)꼴찌로 출발했다. 조금 빨리 나와 달리기에서 앞에 그룹을 물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내년 5월까지 (2020도쿄)올림픽포인트를 쌓아야한다. 많은 시합을 뛰는 것보다 앞으로 한 시합, 한 시합을 집중해서 준비하려 한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19일에 진행된 남자주니어부에서는 정현우(충무고)가 40분 34초로 1위, 김세훈(충남체고)이 41분 38초로 2위, 이손우(충남체고)가 42분 2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주니어부에서는 차상희(충렬여고)가 48분 43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